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기관 홀로 순매수 속 2420선 하락 마감, 코스닥 810선 약세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3-11-08 16:55: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전날에 이어 하락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34포인트(0.91%) 하락한 2421.62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기관 홀로 순매수 속 2420선 하락 마감, 코스닥 810선 약세
▲ 8일 국내증시는 우호적인 대외변수에도 전날에 이어 하락 마감했다.
사진은 서울 하나은행 중구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뉴욕증시 강세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힘을 잃고 하락 전환한 뒤 하락폭을 키웠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은 우호적인 대외변수에도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며 "공매도 금지 조치로 주 초반 급등에 대한 반작용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발언과 다음주 물가지표 대기로 매수세가 부재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투자자가 268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138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752억 원어치를 홀로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차별화된 장세가 나타났다. 

위메이드의 3분기 호실적 발표와 G-STAR 2023 등 행사를 앞두고 게임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에 위메이드(19.33%), 크래프톤(10.61%), 넷마블(5.71%) 등 게임주가 전반적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 밖에 유통, 미디어 업종이 호실적에 힘입어 반등했다.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대체로 하락했다. 

삼성전자(-1.41%), LG에너지솔루션(-1.24%), SK하이닉스(-2.15%), 삼성전자우(-0.87%), 포스코(POSCO)홀딩스(-1.72%), 현대차(-0.74%), LG화학(-2.85%), 네이버(NAVER)(-1.55%), 기아(-0.65%) 등 9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0.27%) 주가는 홀로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35포인트(1.62%) 하락한 811.02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투자자가 455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322억 원어치, 기관투자자는 55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 주요 2차전지 종목 주가가 급락하면서 지수 약세를 이끌었다. 에코프로비엠의 어닝 쇼크로 업황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면서 에코프로비엠(-10.19%), 에코프로(-14.20%), 엘앤에프(-3.71%) 등 2차전지 관련주 주가가 내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도 2차전지주의 변동성이 컸다"며 "오후 들어 2차전지주 하락폭이 커지면서 거래대금이 줄어든 가운데 외국인투자자의 매도 규모가 확대되면서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 포스코DX(-4.68%), HLB(-2.44%), JYP엔터테인먼트(-0.67%), 알테오젠(-7.22%) 주가가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30%), 펄어비스(2.77%), 레인보우로보틱스(0.72%) 등 3개 종목 주가는 올랐다. 

원화는 전날에 이어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1310원 대로 복귀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7원 높은 1310.6원에 장을 마감했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헌법재판소 윤석열 탄핵심판 27일 시작, 주심은 비공개 결정
[16일 오!정말] 조국 "긴 고통과 시련의 시간 끝나, 이제 남은 것은 검찰 해체"
기후대응 움직임에 산유국 반발 지속, 올해 기후회담 '총체적 난국'
국내 증시 탄핵안 가결에 안도랠리?, 8년 전 상승 이끈 경기·수급 모멘텀 없다
올해 중국 게임 매출 64조원에 이용자 6억7400만명, '검은신화 오공' 큰 기여
이재명 국민의힘 향해 국정안정협의체 참여 요청, "주도권 가져도 좋다"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 청신호, '고래' 투자자 자산 축적에 '새우' 매수세 강력
[여론조사꽃] 국민 68.8% "군병력 국회 투입한 대통령 긴급체포 필요해"
국민 60% 게임 즐겨, 90% 이상이 모바일 게임 이용자
최상목 아세안+3포럼 참석 "정치 불확실성 해소, 경제정책 차질 없이 추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