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4주 연속 하락했다.
3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7.8원 내린 리터당 1745.8원으로 집계됐다.
▲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4주 연속 내렸다. 사진은 서울에 위치한 한 주유소에서 주유하고 있는 시민. <연합뉴스> |
이 기간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와 비교해 8.6원 낮아진 리터당 1675.9원으로 나타났다. 경유 가격도 4주째 내렸다.
지역별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서울이 전주보다 20.1원 내린 리터당 1820.2원으로 가장 비쌌다.
휘발유가 가장 저렴한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688.0원이다. 직전 주와 비교하면 15.6원 하락했다.
상표별 휘발유 가격은 SK에너지가 리터당 평균 1753.0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717.9원으로 가장 낮았다.
3일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733.9원으로 전날보다 4.22원 내렸다.
11월 첫째 주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전주보다 2.5달러 내린 배럴당 87.9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관련 리스크 프리미엄 감소와 세계 경기 침체 우려 심화 그리고 미국 주간 원유 재고 증가 등의 요인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