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오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 이상 올라 2360대 후반에서, 코스닥지수도 770선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3일 오전 10시46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07포인트(1.07%) 높은 2368.1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기관 외국인 매수 속 장중 1% 올라 2360선, 코스닥도 770선 강세

▲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오르고 있다. 사진은 하나은행 딜링룸의 모습. <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22.47포인트(0.96%) 상승한 2365.59에 장을 시작한 뒤 장중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투자자가 868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474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면서 장을 이끌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1022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영향이 이어지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는 덜 매파적이었던 FOMC 결과에 따른 국채금리 내림세 등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현지시각으로 2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70%),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1.89%), 나스닥지수(1.78%)가 모두 상승했다.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종목 가운데 경보제약(26.87), 카프로(26.71%), 대유에이텍(14.11%) 등 주가가 오르고 있다. 6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던 영풍제지(12.72%) 주가는 이날 10%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9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2.81%), 포스코(POSCO)홀딩스(2.46%), 삼성SDI(1.33%) 등 2차전지주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오르고 있다. 이날 호실적을 발표한 네이버(NAVER)(4.14%) 주가도 4% 이상 뛰고 있다. 

이 밖에 삼성전자(0.43%), SK하이닉스(1.28%), 삼성전자우(0.71%), 현대차(0.93%), LG화학(3.95%) 주가도 오름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0.70%) 주가는 홀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07포인트(0.66%) 상승한 777.91을 기록하고 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투자자가 2566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는 1674억 원어치, 기관투자자는 878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종목 가운데 세니젠(20.77%), 큐리언트(20.32%), 코난테크놀로지(19.51%), 씨씨에스(17.90%), 한성크린텍(17.80%) 등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시장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4.84%), 포스코DX(0.20%), 펄어비스(0.21%), HPSP(0.85%) 등 4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0.31%), 셀트리온헬스케어(-0.15%), 엘앤에프(-0.27%), JYP엔터테인먼트(-1.02%), HLB(-2.02%), 알테오젠(-2.05%) 등 6개 종목 주가는 내리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