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차전지 부품 및 소재 기업 유진테크놀로지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날 오르고 있다.

유진테크놀로지 주식은 2일 오전 11시 기준 전날보다 32.65% 높은 2만2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2차전지 부품' 유진테크놀로지 상장 첫날 장중 강세, 공모가보다 30% 높아

▲ 2일 오전 10시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유진테크놀로지의 코스닥시장 상장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한국거래소>


이날 주가는 공모가인 1만7천 원보다 44.41%(7550원) 높은 2만455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장중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장 과정에서 나타난 관심이 상장 첫날에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진테크놀로지는 앞서 10월11~17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2800~1만45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7천 원에 결정했다. 당시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 모두(미제시 포함)가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이상으로 가격을 제시하기도 했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는 1506.58대 1의 최종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3조3600억 원이 몰렸다.

유진테크놀로지는 2차전지 노칭 공정의 핵심 부품인 노칭 금형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는 기업이다. 주력 상품 시장에서 국내 시장 기준 60%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여현국,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유진테크놀로지의 성장성을 믿고 투자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대외적 인지도를 쌓아,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