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전날 발표된 미국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힘입어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급등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2% 이상 올라 장중 235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4%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FOMC 결과에 코스피 장중 2350선, 코스닥 2차전지주 강세에 3%대 급등

▲ 2일 장중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급등하고 있다. <연합뉴스> 


2일 오전 10시44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9.09포인트(2.13%) 높은 2350.6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33.4포인트(1.45%) 높은 2334.96에 장을 시작한 뒤 장중 상승폭을 추가로 키우고 있다. 

기관투자자가 2805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1068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홀로 3845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종목을 살펴보면 카프로(29.92%) 주가가 상한가까지 급등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14.60%), STX(11.28%), 코아스(9.86%) 등 주가도 상대적으로 강하게 오르고 있다. 

반면 영풍제지(-29.90%) 주가는 이날 장 시작과 동시에 또 다시 하한가로 직행했다. 영풍제지 주가는 6거래일 연속 하한가까지 급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LG화학(6.03%) 주가가 6% 이상 급등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58%), 포스코(POSCO)홀딩스(5.47%) 등 2차전지주 주가도 상대적으로 강하게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1.75%), SK하이닉스(3.49%), 삼성전자우(1.80%) 등 반도체주 주가도 장중 오름세다. 이 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1.28%), 현대차(2.23%), 기아(2.07%), 네이버(NAVER)(2.18%) 주가가 모두 상승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3% 이상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8.69포인트(3.88%) 오른 767.92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가 1602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952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홀로 258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이날 상장한 유투바이오(114.55%)와 유진테크놀로지(35.0%) 주가가 공모가 대비 크게 오르고 있다. 

큐리언트(29.97%) 주가가 상한가까지 올랐다. 씨씨에스(28.17%),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25.30%), 퀀타피아(24.41%), 루닛(23.08%) 등 주가도 20% 이상 급등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에코프로비엠(10.29%), 에코프로(5.70%), 포스코DX(4.11%), 엘앤에프(6.88%) 등 주요 2차전지 관련주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알테오젠(9.24%) 주가와 HPSP(7.18%) 주가도 크게 오르고 있다. 이 밖에 JYP엔터테인먼트(4.09%), HLB(0.86%) 주가도 오름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5%)와 펄어비스(-0.63%) 주가는 내리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