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5대 시중은행의 지난해 임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이 모두 1억 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은행연합회가 공개한 ‘은행 경영현황 공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임직원 1인당 평균 소득은 1억1006만 원으로 집계됐다.
▲ 지난해 5대 시중은행 임직원 연봉이 모두 1억 원을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서울 시내에 늘어서 있는 ATM기. <연합뉴스> |
5대 시중은행 모두 1억 원을 넘었는데 하나은행이 1억1485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KB국민은행 1억1369만 원, 신한은행 1억1078만 원, NH농협은행 1억622만 원, 우리은행 1억476만 원 등 순이었다.
인터넷전문은행 3곳(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까지 포함하면 카카오뱅크의 1인당 평균 소득이 1억3579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토스뱅크는 1억1604만 원, 케이뱅크는 8945만 원이었다.
보고서에는 은행 임직원의 희망퇴직금 현황도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 모두 지난해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고 5대 시중은행에서만 2357명이 희망퇴직 했다.
KB국민은행 674명, 하나은행 521명, NH농협은행 493명, 우리은행 415명, 신한은행 254명 등이다.
5대 시중은행의 1인당 희망 퇴직금 지급액은 평균 3억5548만 원으로 집계됐다.
하나은행이 4억794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KB국민은행(3억7600만 원), 우리은행(3억7236만 원), NH농협은행(3억2712만 원), 신한은행(2억9396만 원) 등 순이었다.
다만 퇴직자의 기본퇴직금까지 합하면 희망퇴직자가 받은 퇴직금은 이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