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한항공이 주요 항공노선 수요 증가에 대비해 신규 여객기 20대를 구매했다.
대한항공은 에어버스의 ‘A321네오’ 20대를 추가 주문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 대한항공이 보유한 에어버스 'A321네오' 항공기. <대한항공> |
투자금액은 30억2800만 달러(약 4조947억6440만 원)다.
대한항공은 "당사 장기 기재계획에 따라 기존 소형기를 차세대 항공기로 교체하고 노선 수요 증가에 대비하는 차원"이라고 전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대한항공이 보유하는 A321네오 항공기는 모두 50대로 늘어나게 된다.
대한항공은 A321네오 기종이 높은 안전성과 운항효율을 확보하고 다양한 편의 기능도 갖춰 탑승객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A321네오는 182석 규모의 협동체 소형 항공기로 에어버스 고유의 에어스페이스(Airspace) 인테리어 구조와 기내 와이파이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추고 있다.
현재 대한항공은 A321네오 8대를 인도받아 2022년 12월부터 동남아와 일본 등 중·단거리 노선에 투입하고 있다.
유종석 대한항공 안전보건 총괄 겸 오퍼레이션부문 부사장은 “A321네오는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대한항공의 방향에 부합하는 항공기”라며 “현대적 디자인과 편안한 기내 공간으로 고객들에게 최고의 여행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