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중소중견기업 상대로 사물인터넷사업 지원  
▲ 채경일 삼성SDS 인터스트리얼 IoT사업그룹장 상무(왼쪽)와 남인석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부회장이 29일 서울 마포구 전자회관에서 사물인터넷 사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성SDS가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사물인터넷(IoT) 지원을 강화한다.

삼성SDS는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전자회관에서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와 중소중견기업의 사물인터넷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SDS는 앞으로 사물인터넷 플랫폼인 인세이터(Insator™)를 활용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의 사물인터넷 협업인프라를 조성하고 신제품개발 등을 지원한다.

인세이터는 Insight와 Creator의 합성어로 삼성SDS가 데이터수집, 데이터분석 등을 위해 개발한 개방형 공통사물인터넷 플랫폼이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회원사들은 삼성SDS의 인세이터를 통해 기기연동모듈,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관리포탈 등을 사용할 수 있고 삼성SDS의 기술지원도 받을 수 있다.

삼성SDS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는 기업간 협력과 사물인터넷 관련 신제품개발을 돕기 위해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포럼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정보교류 활동도 추진한다.

홍원표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 사장은 “다년간 사물인터넷 기술역량을 축적해온 삼성SDS가 중소중견기업들의 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더욱 발전시켜 삼성SDS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회원사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인석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부회장은 “지난해 9월 문을 연 전자사물인터넷 협업센터를 통해 국내 사물인터넷 생태계 활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으로 회원사들이 다양한 사물인터넷사업 시나리오를 빠르게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는 지난해부터 전자사물인터넷 협업센터를 설립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사물인터넷 기반 신제품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겸 삼성디스플레이 대표가 2013년 3월부터 회장을 맡아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를 이끌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