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NH투자증권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는 데다 배당 매력도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하나증권 "NH투자증권 올해 배당수익률 7% 중반 예상, 목표주가 1만3천 원"

▲ 27일 하나증권은 NH투자증권 주식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27일 NH투자증권 주식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만3천 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전날 99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안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은 3분기 일회성 비용으로 이익이 훼손된 점은 아쉬우나 본업에서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시장 우려에도 부동산 관련 손실이 발생하지 않은 점은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NH투자증권은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1008억 원을 냈다. 지난해 3분기보다 737% 증가한 수치다.

3분기에 채권 랩·신탁 관련 선제적 손해배상금과 파생상품 관련 배상금 지급 등이 이뤄지면서 별도 세전 기준 약 1천억 원의 일회성 비용이 인식된 것으로 파악된다. 

NH투자증권은 올해 배당수익률이 7% 중반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안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은 지난해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70% 이상의 배당성향으로 주당배당금(DPS)을 방어하는 모습이었는데 올해 실적 회복과 함께 전년 대비 주당배당금 증가에도 크게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예상되는 배당수익률은 7% 중반 수준으로 업종 내 최상위권이다”며 “최근 주가 하락은 업종 전체에 대한 투심 악화에 기인하여 과도한 수준이며 좋은 매수 기회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