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2주 연속 하락했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3.3원 내린 리터당 1775.0원으로 집계됐다.
▲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서 주유 중인 자가용. <연합뉴스> |
이 기간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와 비교해 7.0원 낮아진 리터당 1689.3원으로 나타났다. 경유 가격도 2주째 내렸다.
지역별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서울이 전주보다 14.0원 내린 리터당 1853.2원으로 가장 비쌌다.
휘발유가 가장 저렴한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719.3원이다. 직전 주와 비교하면 23.2원 하락했다.
상표별 휘발유 가격은 SK에너지가 리터당 평균 1781.7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747.7원으로 가장 낮았다.
20일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769.39원으로 전날보다 1.65원 내렸다.
10월 셋째 주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전주보다 3.4달러 오른 배럴당 91.4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이란의 이스라엘로의 석유 공급 중단 요구, 가자지구 병원 피격에 따른 중동 긴장 고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추가 긴축 신중론 표명 등의 요인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국제유가는 국내 휘발유 가격에 2~3주 시차를 두고 반영된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