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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반도체업종 힘입어 2460선 강보합, 코스닥은 1% 내림세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3-10-18 17: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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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강보합 마감하며 2거래일 연속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1% 이상 내렸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3포인트(0.10%) 낮은 2462.60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반도체업종 힘입어 2460선 강보합, 코스닥은 1% 내림세
▲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스크린에 코스피지수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8.12포인트(0.33%) 하락한 2452.05에 장을 시작한 뒤 보합권에서 오르고 내리다, 강보합 마감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수의 대외 변수가 영향을 줬지만 상쇄 요인들이 나타나면서 코스피는 비교적인 무난한 흐름을 이어갔다”며 “미국 9월 소매판매 호조, 가자지구 병원 폭격과 관련 이스라엘-하마스 책임 공방전, 중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과 9월 동행지표 예상 상회 등이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외국인투자자가 홀로 344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2777억 원어치, 기관투자자는 481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업종별 차별화가 나타난 가운데 운수창고(2.5%), 보험업(1.9%), 비금속(1.8%) 업종 주가가 상대적으로 강하게 올랐다. 

이날 삼성전자(1.59%) 주가가 1% 이상 오르면서 한 달 만에 ‘7만전자’를 회복했다. 현대차(1.75%), 기아(1.94%) 등 자동차주 주가도 함께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11%), 삼성바이오로직스(-2.36%), 포스코(POSCO)홀딩스(-0.60%), LG화학(-1.94%), 삼성SDI(-2.29%) 등 5개 종목 주가는 하락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우 주가는 전날과 같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1% 이상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49포인트(1.40%) 하락한 808.89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 연구원은 “코스닥지수는 헬스케어와 기술주가 동반 약세를 보이면서 1%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투자자가 1005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1007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2042억 원어치를 홀로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약(-3.3%), 의료정밀기기(-2.6%), 음식료담배(-2.6%) 업종 주가가 상대적으로 크게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2.0%), HLB(-3.90%), 알테오젠(-3.17%) 등 주요 바이오주 주가가 하락 마감했다. 

이 밖에 에코프로(-0.96%), JYP엔터테인먼트(-0.74%), 펄어비스(-1.34%) 주가도 내렸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20%), 포스코DX(1.09%), 엘앤에프(1.31%), 에스엠(0.75%) 주가는 상승 마감했다. 

원화는 전날에 이어 강세를 이어갔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0원 낮은 1349.6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이 1340원 대로 내려온 것은 4거래일 만의 일이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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