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고급브랜드 제네시스 G80과 G80 전동화모델이 최근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에 선정됐다. 사진은 제네시스 G80. <현대차>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 고급브랜드 제네시스의 준대형 세단 모델이 미국 충돌평가에서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 및 예방 성능을 인정받았다.
제네시스는 G80과 G80 전동화모델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충돌평가 결과는 올해부터 더욱 강화된 평가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고 제네시스는 전했다.
앞서 8월에는 제네시스 GV60, GV70, GV70 전동화모델, GV80이, 2월엔 G90이 강화된 강화된 충돌평가서 TSP+ 등급을 받은 바 있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IIHS는 올해부터 측면 충돌과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 기준을 높이고 헤드램프 평가 기준을 더 엄격하게 적용했다.
측면 충돌평가는 기존보다 차량과 충돌하는 물체가 기존 1497kg에서 1896kg으로 더 무거워졌고 충돌하는 속도는 기존 49.8 km/h에서 59.5km/h로 더 빨라졌다.
또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에 기존에 없던 야간 테스트가 추가됐다.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등 모두 4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을 획득해야 한다.
또 주·야간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차량과 보행자)에서 '우수함(advanced)' 이상의 등급을, 전조등 평가는 차량의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acceptable)' 이상 등급을 받아야 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모든 차종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번 G80과 G80 전동화모델의 TSP+ 획득을 비롯한 다수 차종의 최고 등급 획득은 제네시스 모델들의 높은 안전성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