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키움증권이 2025년까지 매년 순이익의 3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기로 했다.
키움증권은 10일 ‘중기 주주환원정책’ 공시를 통해 향후 3년 동안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환원율 연 30%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 키움증권이 10일 새로운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순이익의 3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할 계획을 세웠다.
주주환원은 현금배당, 자사주 소각 등을 통해 이뤄지며 향후 주주총회 및 이사회 승인에 따라 최종 결정된다.
키움증권은 현재 보유한 자사주 140만 주를 전량 소각한 뒤에도 지속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기로 했다.
황현순 키움증권 사장은 "다소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던 키움증권의 주주환원정책을 예측 가능한 정책으로 대폭 강화하고 업계 최고수준의 실적, ROE(자기자본이익률), 배당수익률 등을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해 투자자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