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분기 가계 여유자금이 주택시장 회복세에 영향을 받아 크게 줄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3년 2분기 자금순환(잠정)'에 따르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금 운용액은 28조6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가계 ‘여유자금’ 28조6천억, 지난해보다 24조3천억 줄어

▲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 가계 여유자금은 28조6천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크게 줄었다.


지난해 2분기 52조9천억 원과 비교해 24조3천억 원 줄었다. 

순자금 운용액은 경제주체가 쓸 수 있는 여유자금을 뜻한다.

예금, 보험, 연금, 펀드, 주식 등으로 굴린 돈을 나타내는 자금운용액에서 차입금 등 빌린 돈을 뜻하는 자금조달액을 뺀 수치다.

가계 소득이 다소 주춤한 가운데 소비 증가세가 이어졌으며 주택 투자 회복세 등으로 여유자금이 감소해 순자금운용 규모가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