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브릿지바이오(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한국과 미국에서 비소세포폐암 치료후보물질 ‘BBT-176’ 임상1/2를 자진 취하하기로 결정했다.
브릿지바이오는 26일 공시를 통해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기존에 신청한 BBT-176의 임상1/2상을 자진중단한다고 밝혔다.
▲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사진)가 26일 공시를 통해 미국과 한국에서 진행중인 'BBT-176' 1/2임상을 자진취하한다고 밝혔다. |
브릿지바이오는 “다양한 변이 스펙트럼에 대응하기 위한 자체 발굴 후보물질인 BBT-207 개발활동이 진전됨에 따라 연구개발 역량 및 자금을 BBT-207에 집중해 사업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설명했다.
BBT-207도 브릿지바이오의 4세대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 후보물질로 올해 8월 식품안전처로부터 1/2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BBT-176은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 등 3세대 표적치료제 이후 내성으로 나타나는 C797S 양성 삼중 돌연변이 타깃의 4세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티로신 인산화효소 억제제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