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게이밍기어 전문기업 앱코가 충전보관함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앱코는 태블릿PC를 사용하는 일반 상업시설에도 충전보관함 '패드뱅크'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앱코 일반 상업시설에도 충전보관함 '패드뱅크' 공급, 해외 진출도 추진

▲ 앱코는 태블릿PC를 사용하는 일반 상업시설에도 충전보관함 '패드뱅크'를 공급하기로 했다. <앱코 홈페이지>


충전보관함은 여러대의 태블릿PC와 노트북을 한꺼번에 충전하고 보관하기 위해 사용하는 사무기기다. 정부의 그린 스마트스쿨 및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 정책에 따라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앱코에 따르면 자사 충전보관함 패드뱅크는 △일괄 동기화 △과충전 방지 △자동 충전 △살균 기능 등을 제공해 긍정적 평가를 받아 충전보관함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패드뱅크의 활약으로 앱코의 공공사업부 매출 비중은 2022년 22.5%에서 2023년 상반기에는 40.4%까지 늘었다.

앱코는 전국 교육시설 납품으로 확보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태블릿PC 이용이 많은 공장과 대학교, 매장, 카페를 새로운 고객으로 삼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앱코 관계자는 "최근 대형 의류 매장을 비롯한 일반 매장에서도 결제 시 태블릿PC 사용이 증가하면서 단말기를 한꺼번에 충전, 보관, 동기화할 수 있는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등 해외 진출과 신시장 개척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