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중공업은 팬오션과 선박운항 효율극대화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 공동연구를 위해 '포괄적 디지털 솔루션 개발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삼성중공업>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중공업이 해운사 선박에 최신 디지털 선박관리 기술을 장착한다.
삼성중공업은 팬오션과 선박운항 디지털 플랫폼 공동연구를 위해 '포괄적 디지털 솔루션 개발협력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자체 개발한 디지털트윈 기반 선박관리 플랫폼을 2024년 1월 팬오션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뉴에이펙스호에 탑재해 실증에 들어간다.
디지털트윈이란 현실세계 사물을 가상세계에 그대로 구현해 활용하는 기술을 말한다.
삼성중공업은 지능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선박관리 플랫폼으로 선박운항정보를 실시간 분석하고 선박 내 모든 시스템의 성능과 장비를 통합관리·최적화해 선박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회사는 플랫폼 실증 뒤 자율운항 디지털 솔루션 확대적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한다.
정진택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중공업은 자율운항 핵심기술인 디지털트윈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으로 자율운항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글로벌 시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안중호 팬오션 대표이사는 "해운분야는 차세대 통신망 구축, 환경규제 대응, 에너지절감 필요성 증대로 디지털화 관점에서 가장 크게 변화할 분야 가운데 하나”라며 "팬오션의 운항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협력 결과물을 통해 해운분야 디지털화 표준을 제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찬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