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200억 원 규모의 면역항암제 의약품 위탁생산 물량을 확보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와 모두 2억4200만 달러(약 3213억 원) 규모의 면역항암제 의약품을 2030년까지 위탁생산하는 계약을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3200억 규모 위탁생산 수주, BMS와 장기 계약 체결

▲ 삼성바이오로직스(사진)가 18일 BMS와 모두 3200억 원 규모의 면역항암제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에 본사를 둔 BMS는 암·혈액·면역·심혈관 질환 분야 치료제를 개발 하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다. 특히 차세대 바이오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등 신사업 부분을 확대하고 있다.

BMS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CMO 사업을 시작한 이후 첫 고객사로 현재까지 10년 넘게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금번 계약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이 향후 7년여 동안 BMS의 주력 제품인 면역항암제의 생산 기지로 활용된 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