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오늘의 주목주] '돌아온 기관투자자' 삼성SDI 4%대, 솔브레인 7%대 상승

▲ 14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비즈니스포스트] 14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삼성SDI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삼성SDI는 주가가 전날보다 4.66%(2만6천 원) 오른 58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0.90%(5천 원) 높은 56만3천 원에 출발한 뒤 지속적으로 상승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30만9444주로 전날보다 13만 주가량 늘었다. 

시가총액은 40조1584억 원으로 2조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8위로 같았다. 

기관투자자가 669억 원어치를 홀로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346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는  31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전날 발표된 8월 미국 CPI(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이날 국내증시는 전반적으로 크게 상승마감했다. 

연기금을 위시한 기관투자자들이 국내증시 주도업종인 반도체와 2차전지 종목을 대거 매수하며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많이 올랐다.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1.37% 상승했다. 27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2개 종목 주가는 내렸다. 삼성생명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1%(38.19포인트) 높은 2572.89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솔브레인 주가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솔브레인 주가는 전날보다 7.50%(1만6500원) 오른 23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0.68%(1500원) 높은 22만150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지속적으로 오름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5만323주로 전날보다 40%가량 늘었다. 

시가총액은 1조8396억 원으로 전날보다 1200억 원 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25위로 같았다.

기관이 5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34억 원어치를, 외국인은 1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마찬가지로 기관의 매수세에 솔브레인 주가도 크게 올랐다. 솔브레인은 화학재료를 전문 생산하는 기업으로 반도체, 2차전지, 디스플레이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2.28% 상승했다. 26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3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90%(16.75포인트) 높은 899.47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