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490만 원대를 지키고 있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미국 금융당국의 규제, 러시아와 유럽 시장 철수 등 부정적 이슈에도 재무적인 위기에 선을 그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비트코인 3490만 원대 공방, 바이낸스 책임자 재무 안정 언급 소식 전해져

▲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재무상으로 문제가 없다는 인터뷰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2일 오후 3시31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50% 내린 3494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모두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32% 내린 214만4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KRW(바이낸스코인 단위)당 1.29% 하락한 28만38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4.01%), 도지코인(-0.46%), 에이다(-0.98%), 솔라나(-2.09%), 트론(-0.28%), 다이(-0.07%), 폴카닷(-2.68%)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세계 최고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재무적으로 안정적이라고 강조하며 지난해 11월 파산한 FTX와 유사하지 않다고 말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바이낸스는 최근 규제 조사와 러시아와 유럽의 사업 철수 등에도 불구하고 FTX와 유사하지 않다고 말했다”며 “정말 조사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바이낸스 지역 시장 책임자 리처드 탱은 싱가포르 언론과 인터뷰에서 “부정적 뉴스, 루머, 은행 운영, 소송, 가상화폐 채널 폐쇄, 제품 중단, 직원 이직 등을 강조한 최근의 소식들에도 FTX 실패와 비교는 정당하지 않다”며 “우리는 가상화폐를 일대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처드 탱은 “바이낸스는 6년 동안 눈부시게 성장해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