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왼쪽)과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11일 서울 우리은행 본점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우리은행> |
[비즈니스포스트] 우리은행이 신용보증기금과 손잡고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을 돕는다.
우리은행은 서울 본점에서 신용보증기금과 ‘중소기업의 디지털 데이터 플랫폼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보의 신용평가 기술과 인공지능(AI)기술이 결합된 ‘BASA(Business Analytics Systme on AI) 경영진단 서비스가 우리은행 공급망금융 플랫폼 ‘원비즈 플라자’에서 제공된다.
원비즈플라자는 중견 및 중소기업이 별도 비용없이 가입해 구매업무를 수행하고 협력사와 실시간으로 협업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지난해 9월 우리은행이 금융권에서 처음 내놨다.
우리은행은 원비즈플라자 회원사는 기존 전자계약뿐 아니라 데이터 활용 협력업체 리스크 관리 등 디지털 공급망 관리가 가능해지고 특별출연으로 보증료 우대 등 600억 원 규모 회원사 전용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신보와 우리은행은 중소기업 디지털 공급망 관리를 확대하기 위해 △원비즈플라자 및 BASA 포털 홍보 △최적 거래처 선별 및 안정적 공급망 관리 위한 특화서비스 구축 △약 140만 개 기업 개요 및 60만 개 기업분석 데이터 실시간 제공 등 분야에서 협력해 나간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중소기업 공급망 위기 극복과 디지털 전환을 통한 혁신성장을 돕고 구매 및 공급업체와 은행이 연결되는 금융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다”며 “원비즈플라자를 계속 고도화해 비대면 채널을 통한 금융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