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DX가 포스코퓨처엠으로부터 1160억 원 규모의 포항 양극재 2단계 생산공장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사진은 포스코퓨처엠 포항 양극재 공장 조감도. < 포스코DX > |
[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DX가 포스코퓨처엠으로부터 1160억 원 규모의 양극재 생산공장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포스코DX는 포스코퓨처엠이 포항시에 건설하는 양극재 2단계 생산공장의 전체적 인프라 구축을 맡는다고 24일 공시했다.
포스코DX는 양극재 생산을 위한 제어 설비를 비롯해 통합생산관리시스템(MES), 자동 창고 등 인프라를 포함한 전반적인 시스템 구축을 담당한다. 전체 수주금액은 1160억원 규모다.
포스코퓨처엠 포항 양극재 2단계 공장은 하이니켈계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를 연간 2만9500톤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2025년 1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또 포스코퓨처엠은 2025년 8월까지 연 4만6300톤 규모의 하이니켈계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를 생산하는 2-2단계 증설도 연이어 추진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7월 '포스코그룹 2차전지 소재사업 밸류데이'를 열고 2030년 리튬 13조6천억 원, 니켈 3조천억 원, 양극재 36조2천억 원, 음극재 5조2천억 원 등 모두 62조 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포스코DX는 포스코그룹이 해당 목표 달성을 위해 새로 짓는 국내외 2차전지소재 생산 공장에 자동화 설비 및 제어시스템, 통합생산관리시스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등을 공급하고 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