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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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22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네이버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네이버는 주가가 전날보다 3.03%(6500원) 오른 22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1.63%(3500원) 높은 21만8천 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빠르게 오름폭을 키워 22만4500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한 뒤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100만555주로 전날보다 40%가량 늘었다.
시가총액은 36조2548억 원으로 1조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10위로 같았다.
기관투자자가 159억 원어치를, 기타법인투자자가 1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130억 원어치를, 개인투자자는 4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네이버의 초거대 AI(인공지능) ‘하이퍼클로바X’ 공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수연 대표이사가 “경쟁 우위를 확신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치자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46% 상승했다. 21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8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28%(6.94포인트) 높은 2515.74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코프로 주가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에코프로는 주가가 전날보다 7.32%(8만6천 원) 오른 126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3.40%(4만 원) 높은 121만5천 원에 출발한 뒤 줄곧 오름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119만8139주로 전날보다 1.5배가량 늘었다.
시총은 33조5774억 원가량으로 약 2조3천억 원 증가했다. 이로써 시총 순위는 자회사 에코프로비엠을 제치고 2위에서 1위로 올랐다.
외국인이 1227억 원어치를 홀로 순매수했다. 개인은 1074억 원어치를, 기관은 11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증권사 러브콜에 힘입어 전날 미국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7.33% 급등한 채 마감하자 이날 국내 2차전지 관련 종목 주가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17% 내렸다. 17개 종목 주가가 하락했고 12개 종목 주가가 상승했다. 루닛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2%(4.62포인트) 높은 893.33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