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3-08-22 16: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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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500만 원대를 지켰다.
비트코인 가격 흐름이 하락세로 전환한 가운데 다음 지지선이 3300만 원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비트코인 가격 약세 모멘텀이 강화했으며 다음 하락 영역은 약 3300만 원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2일 오후 3시5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15% 내린 3558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모두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70% 내린 227만1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KRW(바이낸스코인 단위)당 3.29% 하락한 28만51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1.94%), 에이다(-3.00%), 도지코인(-0.96%), 솔라나(-2.15%), 트론(-1.44%), 폴카닷(-1.87%), 다이(-0.07%)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크게 과매도 된 것으로 보인다”며 “기술 분석 지표에 따르면 채권 수익률 급증이 가상화폐를 포함한 자산을 압박하며 비트코인이 극단적 과매도 상태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의 상대강도지수(RSI)가 30 아래로 떨어졌으며 이는 최근 가격이 평균에 비해 너무 빨리 떨어졌음을 의미한다”며 “최근 과매도를 기록하는 것은 약세 모멘텀이 강화된다는 신호다”고 말했다.
온라인 외환 회사 FxPro의 수석 시장분석가 일렉스 쿱치케비치는 코인데스크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비트코인은 최근 이동 평균 아래로 눈에 띄게 하락했으며 이는 약세 추세로 전환을 의미한다”며 “2만6천 달러(약 3480만 원)에 가까운 현재 수준에서 다음 하락 영역은 2만4700달러(약 3300만 원)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