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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서재 코스닥 9월 입성 목표로 재도전, 서영택 오리지널 IP 확보 전력

김바램 기자 wish@businesspost.co.kr 2023-08-21 17: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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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서영택 밀리의서재 대표이사가 코스닥 상장에 재도전한다.

밀리의서재는 21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밀리의서재 코스닥 9월 입성 목표로 재도전, 서영택 오리지널 IP 확보 전력
▲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는 9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금융위원화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밀리의서재>

밀리의서재는 총 150만 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2만 원에서 2만3천 원으로 총 공모 예정 금액은 300억 원에서 345억 원이다. 

밀리의서재는 9월7일부터 13일까지 수요예측을 한 뒤  9월18일부터 19일까지 청약절차를 거쳐 9월 안으로 코스닥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올해 밀리의서재가 코스닥 입성에 성공하면 서영택 대표는 재수 끝에 상장에 성공하는 셈이 된다. 밀리의서재는 지난해 11월 공모가 결정을 위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실패하며 상장을 철회했다.

밀리의서재는 웅진씽크빅 대표를 지낸 서영택 대표가 2016년 7월에 세운 독서 플랫폼 기업이다.

밀리의서재는 2017년 10월 월정액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는데 기존의 전자책 서비스와는 다르게 월 1만 원 정도를 지불하고 앱을 통해 책을 마음껏 읽는 정액제 서비스를 제공해 많은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밀리의서재는 2021년 9월 지니뮤직에 인수되면서 KT그룹에 편입됐다.

밀리의서재는 가파르게 성장해 2023년 7월 기준 약 640만 명의 누적 구독자 수를 기록했다. 6월부터는 KT망 알뜰폰(MVNO) 제휴 요금제도 출시해 구독자 확보의 통로를 넓혔다.

밀리의서재는 2022년 매출 458억 원, 영업이익 42억 원을 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260억 원, 영업이익 50억 원을 냈다.

밀리의서재는 상장 절차를 거친 뒤 오리지널 IP(지식재산권)와 신사업에 투자한다. 신사업으로 ‘장르 플랫폼’도 선보인다.

서영택 밀리의서재 대표는 “오리지널 IP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KT그룹과의 시너지를 통해 도서 IP 중심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전 세대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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