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디앤디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인 칠곡에코파크의 EPC(설계·조달·시공)를 담당한다.
SK디앤디는 SK에코플랜트와 함께 구성한 SK컨소시엄으로서 7074㎡ 사업부지에 설비용량 20MW(메가와트) 규모의 수소연료 발전소를 짓는다고 17일 밝혔다.
▲ SK디앤디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인 칠곡에코파크의 EPC(설계·조달·시공)를 담당한다. 사진은 칠곡에코파크 조감도. < SK디앤디 > |
공사 규모는 1025억 원으로 SK디앤디 지분은 83.29%에 해당하는 1041억 원이다.
칠곡에코파크는 SK디앤디, 대선이엔씨 등 재무적투자자가 공동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를 통해 운영된다. 8월 착공헤 하반기 상업운전 및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SK디앤디가 주기기 공급과 설계, 인허가를 맡고 SK에코플랜트가 준공과 시운전 과정을 담당한다. 영남에너지서비스는 도시가스를 공급하기로 했다.
SK디앤디는 청주에코파크(20MW), 음성에코파크(20MW) 등 40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칠곡에코파크까지 준공되면 2024년에는 60MW, 연 500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 본부장은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SK디앤디가 분산형 전원과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지역 상생형 소규모 연료전지 등 사업모델 다각화를 통해 수소연료전지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