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나증권이 증권형 토큰(ST)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14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8월 중 외부업체 선정을 완료하고 9월부터 증권형 토큰 사업모델 플랫폼 구축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하나증권 9월부터 STO 플랫폼 구축 시작, 증권형토큰 사업 본격화

▲ 하나증권이 증권형 토큰(ST)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나증권>


연말까지 혁신금융 서비스를 신청하고 다양한 디지털 자산 관련 업체들과 협업을 추진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앞서 하나증권은 프린트베이커리, 아이티센, 다날엔터테인먼트 등 조각투자 업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예술품, 금·은, 모바일 컨텐츠 등 기초자산을 대상으로 증권형 토큰 비즈니스를 협업해왔다. 

하나증권은 앞으로 매출채권, 소상공인 부동산 펀딩, 디지털 컨텐츠 유통 등 신규 자산 플랫폼 업체들과 협업도 확대하기로 했다.

최원영 하나증권 디지털본부장은 “다양한 기초자산을 보유한 기업들의 증권형 토큰 발행(STO) 및 유통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며 “사업모델 고도화와 빠른 플랫폼 구축을 통해 다양한 자산들을 증권형 토큰 상품으로 연결하고 시장에 공급해 손님들에게 새로운 투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