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5세대 싼타페 출시, 2.5 가솔린터보 모델 기준 3546만 원부터

▲ 5세대 싼타페 정측면. <비즈니스포스트>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차가 완전변경(풀체인지) 싼타페를 출시하고 중형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현대차는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를 모두 아우르는 대표 중형SUV '디 올 뉴 싼타페'를 1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형 싼타페는 2018년 2월 4세대 이후 5년여 만에 완전변경됐다.

신형 싼타페는 각진 형상을 바탕으로 강인하면서도 견고한 디자인을 갖췄으며 대형 테일게이트와 동급 최대 실내 공간, 다양한 편의 및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공간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의 엠블럼을 재해석한 전·후면의 ‘H 라이트’를 포함해 대형 테일게이트로부터 만들어진 독특한 측면 형상과 날카로운 볼륨감의 펜더, 21인치 대형 휠 등으로 강인한 인상을 보인다.

신형 싼타페의 실내는 공간성과 개방감을 외장까지 확장하는 테라스 콘셉트의 대형 테일게이트를 중심으로 언제 어디서든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넉넉한 거주 공간을 자랑한다.

신형 싼타페는 전반적으로 커진 차체 크기를 바탕으로 쾌적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차급 최고 수준인 725ℓ(VDA 기준)의 수하물 용량으로 골프 가방(캐디백) 4개와 보스턴 가방 4개까지 실을 수 있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에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의 편의성을 동시에 높여주는 편의 및 인포테인먼트 사양들을 대거 적용했다.

신형 싼타페는 새로 개발된 양방향 멀티 콘솔이 탑재됐다. 양방향 멀티 콘솔은 암레스트 수납 공간과 트레이를 1열이나 2열 탑승자가 위치한 방향으로 각각 열고 사용할 수 있게 설계해 활용도를 높였다.
 
현대차 5세대 싼타페 출시, 2.5 가솔린터보 모델 기준 3546만 원부터

▲ 5세대 싼타페 측면. <비즈니스포스트>


또한 현대차 최초로 스마트폰 듀얼 무선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차량 안에서 스마트폰 2대를 무선으로 동시에 충전할 수 있으며, 1열 동승석 글로브 박스 상단에 UV-C 자외선 살균 멀티 트레이를 장착해 자주 사용하는 휴대 물품을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외에도 △디지털 센터 미러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빌트인 캠 2 △220V 인버터 △지문 인증 시스템 △디지털 키 2 △어드밴스드 후석승객알림(ROA) 시스템 △USB C타입 충전기(최대 27W) 등이 적용됐다.

아울러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2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안전구간, 곡선로 포함)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직접식 감지(HOD) 스티어링 휠 등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이 탑재돼 운전자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디 올 뉴 싼타페의 판매가격은 개별소비세 5%를 기준으로 가솔린 2.5 터보 모델기준으로 트림별로 △익스클루시브 3546만 원 △프레스티지 3794만 원 △캘리그래피 4373만 원이다.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4031만 원 △프레스티지 4279만 원 △캘리그래피 4764만 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세제혜택 적용 전 가격으로 앞으로 환경 친화적 자동차 고시 이후 가격이 공개된다.

현대차는 디 올 뉴 싼타페 출시에 맞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현대차는 17일부터 25일까지 도심 속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한강 세빛섬 일대(서울 서초구)에서 신형 싼타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이색 전시 프로그램 '싼타페 익스피리언스'를 운영한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와 함께 하는 아웃도어 라이프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애프터마켓 상품을 함께 출시한다.

현대차는 신규 애프터마켓 상품 브랜드 'H 라이센스드 액세서리'를 통해 △루프탑 텐트 △루프 사다리 △일체형 루프박스 등 시중 브랜드의 우수 제품을 선별해 판매하며 이외에도 △에어매트 △크로스바 △루프 플랫 바스켓 △멀티 커튼 등 캠핑과 야외 활동에 유용한 총 22가지의 상품을 판매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4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디 올 뉴 싼타페는 강인한 외관과 섬세하고 세련된 실내 공간 모두를 갖춘 현대차의 대표 SUV"라며, "새로운 일상의 지평을 열고자 하는 고객분들에게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현대차 5세대 싼타페 출시, 2.5 가솔린터보 모델 기준 3546만 원부터

▲ 5세대 싼타페 실내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