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한전 2분기 영업손실 2조2724억 내 9분기째 적자, 전년보다 손실 65% 줄어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3-08-11 15:38: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공사가 2분기에 2조 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보며 9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를 이어갔다.

한전 11일 올해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9조6225억 원, 영업손실 2조2724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한전 2분기 영업손실 2조2724억 내 9분기째 적자, 전년보다 손실 65% 줄어
▲ 한국전력공사 본사 전경.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6.4%가 늘었다.

영업손실은 지난해 2분기 6조5163억 원과 비교하면 65.1% 감소했다.

한전은 2021년 2분기 이후 9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손실을 보고 있다. 9개 분기 누적 영업손실은 47조5천억 원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41조2165억 원, 영업손실 8조4500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매출은 28.8% 늘었고 영업손실은 40.9% 줄었다.

한전은 올해 상반기에 269.9TWh(테라와트시) 규모의 전력을 판매했다. 전력 판매량은 지난해 상반기 272.2TWh보다 0.8% 감소했다.

다만 전기요금 인상 및 연료비조정요금 적용 등에 따라 판매수익은 지난해 상반기 29조4686억 원에서 올해 상반기 38조6208억 원으로 31.1% 증가했다.

한전 관계자는 “전기요금 조정과 연료가격 안정화로 2분기 영업손실은 이전에 비해 상당히 감소했지만 상반기 적자로 2023년 말 대규모 적립금 감소 및 향후 자금조달 제한이 예상된다”고 밝다. 

이어 “재무위기 극복을 위해 ‘재정건전화 및 혁신계획’에 따른 긴축 및 자구노력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면서 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원가주의 원칙에 입각한 전기요금 현실화, 자금조달 리스크 해소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