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대한전선 상반기 고수익 제품으로 호실적, 영업이익 417억 20년 만에 최대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3-08-11 15:02: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대한전선이 고수익 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2023년 상반기 20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대한전선은 2023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544억 원, 영업이익 240억 원, 순이익 133억 원을 냈다고 11일 밝혔다.
 
대한전선 상반기 고수익 제품으로 호실적, 영업이익 417억 20년 만에 최대
▲ 대한전선이 2023년 상반기 고수익 제품 판매를 확대하며 20년 만에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대한전선 당진공장. <대한전선>

2022년 2분기보다 매출은 18%, 영업이익 71% 증가했고 순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했다.

2023년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1조4583억 원, 영업이익 417억 원, 순이익 221억 원을 달성했다. 2022년 상반기보다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62%, 순이익은 1479% 늘었다.

대한전선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20년 만에 최대 규모다. 

실적 호조의 배경으로는 신규 수주 확대를 통한 고수익 제품의 매출 상승을 꼽을 수 있다.

대한전선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권역별 거점 본부를 신설하고, 고수익 제품 수주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특히 미국, 유럽 등을 중심으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해 높은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미국 진출 최초로 연간 3억 달러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으며 영국, 독일, 네덜란드, 스웨덴 등 유럽 주요 시장에서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노후 전력망의 교체 수요가 증가하고 신재생 관련 투자가 활발해짐에 따라 케이블 산업의 전망이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지 밀착 경영을 통한 신규 수주 확대와 체계적인 프로젝트 관리를 통해 견고한 실적 상승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과 글로벌 생산 현지화,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등의 전략 제품 수주 확대를 통해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구글 지주사 알파벳 주가 사상 최고치, 트럼프 '빅테크 규제' 기류 변화 가능성
녹십자 허은철 '알리글로' 미국 공략 청신호, 내년 역대 최대 매출 바라본다
경총회장 손경식, 이재명 만나 "반도체 보조금, 주52시간 규제 완화 입법 검토해달라"
국민의힘 한지아도 탄핵 찬성 의사,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1표'만 남아
민주당 전현희 "윤석열 대국민 담화는 대국민 거짓말이자 선전포고"
[12일 오!정말] 정성호 "국정안정을 위해서 한덕수 탄핵은 바람직하지 않아"
'밥캣 합병무산'에 성장성 애매해진 두산로보틱스, 류정훈 AI·로봇 기업 M&A 속도낸다
온코크로스 'IPO 몸값' 낮춰 흥행몰이는 성공, 김이랑 AI 신약 플랫폼에 집중
민주당 "탄핵반대에 적극적으로 나선 권성동, 협상 상대로 인정 못해"
삼성전자 17~19일 글로벌 전략회의, 한종희·전영현 주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