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이베스트 SK바이오팜 목표주가 상향, "뇌전증 치료제 처방 성장세 견조"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3-08-11 08:46: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바이오팜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제품이름 엑스코프리)’ 판매가 점점 더 확대되면서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베스트 SK바이오팜 목표주가 상향, "뇌전증 치료제 처방 성장세 견조"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제 기반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강하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SK바이오팜 목표주가를 기존 11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0일 SK바이오팜 주가는 9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바이오팜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70억 원, 영업손실 189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4.1% 증가했고 적자 규모는 212억 원 줄어들어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웃돈 것이다.

강 연구원은 “엑스코프리의 처방 수는 견조한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SK바이오팜의 글로벌 세일즈 플랫폼에 핵심 물질인 엑스코프리의 처방 수 추이와 적응증 확장에 따른 시너지가 증폭될 것으로 전망돼 영업가치를 8조 원에서 8조7천억 원으로 상향한다”고 말했다.

SK바이오팜은 미국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를 통해 현지에 직접 엑스코프리를 판매하고 있다. 현재 엑스코프리 처방 저변을 뇌전증 전문의에서 일반 신경과 전문의로 확대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는 중이다. 

엑스코프리가 내년 하반기에는 경쟁 약물들을 제치고 뇌전증 처방 점유율 1위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9년 매출 10억 달러(약 1조3천억 원) 달성을 장기적 예상치로 제시했다.

SK바이오팜은 엑스코프리 매출을 기반으로 미국에서 판매할 새로운 상업화 의약품을 인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장차 방사성의약품, 표적단백질분해,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신약개발 플랫폼도 도입한다.

강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이 이미 구축해놓은 글로벌 세일즈 플랫폼은 후보물질이 많아질수록 빛을 볼 것이다”며 “성장 동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상용화된 제품의 인수를 앞두고 있어 중장기적 상향 가능성(업사이드)은 무궁무진하다”고 바라봤다.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