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900만 원대로 올랐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관련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4~6개월 안으로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미국 금융당국이 여러 차례 거부했단 비트코인 ETF 승인을 4~6개월 안으로 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9일 오전 8시4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06% 오른 3940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모두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65% 오른 245만8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KRW(바이낸스코인 단위)당 1.34% 상승한 32만43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3.50%), 도지코인(2.30%), 에이다(2.63%), 솔라나(4.92%), 트론(0.20%), 폴리곤(3.00%), 폴카닷(2.13%) 등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대표적 가상화폐 옹호론자인 캐시우드 아크 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와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디지탈 최고경영자가 비트코인 관련 현물 상장지수펀드 승인을 낙관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캐시우드는 월요일 출연한 블룸버그TV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비트코인 ETF를 2개 이상 승인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는 노보그라츠가 갤럭시디지탈의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은 만약이 아니라 언제냐는 시간 문제다”며 “아마 4~6개월가량 시간이 걸릴 것이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코인데스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비트코인 ETF 승인을 여러 차례 거부했지만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뛰어들며 투자자들의 희망이 더 높아졌을 것으로 전망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