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호건설이 840억 원 규모의 순천시 신청사를 짓는다.
금호건설은 실시설계기술제안 입찰방식으로 전라남도 순천시 신청사 건립사업을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 금호건설이 840억 원 규모의 순천시 신청사 건립사업을 수주했다. 사진은 전라남도 순천시 신청사 투시도. <금호건설> |
금호건설은 이번 계약으로 전라남도 순천시 연면적 4만7048㎡ 부지에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 청사 건물과 사업과 문화, 집회시설로 활용할 문화스테이션 건물을 동시에 짓는다.
사업비 규모는 836억 원이다. 착공 예정일은 올해 11월이다.
금호건설은 이번 기술형 입찰에서 시설기능 개선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금호건설은 기존 청사 지상 2층 방화재가 설치되지 않은 부분을 파악해 설계에 반영하고 지반조사로 지하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신기술 및 신재생에너지원을 적용해 친환경 성능을 확보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사전조사 등을 통해 기술적 설계를 개선하고 제안한 점이 높이 평가받아 수주 성과를 얻었다”며 “금호건설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시공실적과 전문성을 확보해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