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협은행이 상반기에 순이익으로 10% 가량 늘어난 1876억 원을 거뒀다. 사진은 강신숙 수협은행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28일 인천 옹진에서 열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 참석한 모습. < Sh수협은행 > |
[비즈니스포스트] Sh수협은행이 상반기 10% 가량 늘어난 순이익을 거뒀다.
수협은행은 인천 옹진군에서 28일 ‘2023년 하반기 수협은행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상반기 경영실적 결산 결과 세전당기순이익 1876억 원을 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9.9% 늘어났다.
총자산도 증가했다. 6월 말 기준 총자산은 66조8276억 원으로 지난해 말(61조5336억 원)보다 8.6%(5조2940억 원) 가량 늘었다.
연체율은 6월 말 기준 0.30%로 지난해 6월 말(0.25%)보다 0.05%포인트 올랐다. 하지만 1분기(0.39%)보다는 0.09%포인트 가량 줄었다.
이날
강신숙 수협은행장과 주요 임원, 금융본부장, 전국 영업점장 등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정기인사에 따른 사령장 수여식과 상반기 성과 우수영업점, 우수직원 등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상반기 종합평가 결과 동대문금융센터가 경영대상을, 금융본부 1위는 서울가락금융본부가 차지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금융본부 시상은 올해 새로 도입돼 본부 산하 영업점들이 모두 우수한 실적을 거둬야 받을 수 있는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상반기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에 감사를 전한다”며 “하반기 경영환경 역시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적극적 연체관리로 건전성 개선에 노력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궤도에 오른 양적 성장을 질적 성장으로 바꾸기 위해 비이자이익과 핵심예금 증대에도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덧붙였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