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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 순매수 속 장중 2610선 회복, 코스닥도 900선 강세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3-07-27 11: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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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오르고 있다. 2차전지 관련 종목 주가가 급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반도체, 제약 바이오 업종 등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지수가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11시27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27포인트(0.86%) 상승한 2614.6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개인 순매수 속 장중 2610선 회복, 코스닥도 900선 강세
▲ 27일 코스피지수가 장중 상승해 2610선을 회복했다.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46포인트(0.29%) 상승한 2599.82에 장을 시작한 뒤 장중 2600선을 넘어섰다. 

개인투자자가 1677억 원어치를 홀로 순매수하며 강세를 이끌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는 1649억 원어치, 기관투자자는 26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종목 가운데 우신시스템(30.0%) 주가가 2600억 원 규모 2차전지 조립라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까지 올랐다. 이 밖에 LS네트웍스(24.86%), 신풍제약류(15.18%), 아모레퍼시픽(14.55%), 한화갤러리아우(14.18%) 등 주가도 10%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주요 반도체, 제약 바이오 종목 주가가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8.58%) 주가가 증권가 호평 속 8% 이상 급등하고 있다. 이 외에 삼성전자(1.72%), 삼성전자우(1.74%) 주가도 상승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6.33%) 주가는 전날 분기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한 영향으로 5% 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5.52%), 포스코홀딩스(-1.75%), 삼성SDI(-3.84%), 포스코퓨처엠(-5.36%) 등 2차전지 관련 종목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내리고 있다. LG화학(-4.53%), 현대차(-1.26%)도 하락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46포인트(0.50%) 높은 905.0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가 602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241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707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종목 가운데 이날 첫 상장한 파로스아이바이오(-25.57%) 주가가 공모가 대비 20% 가량 내리고 있다. 이날 함께 상장한 유안타제14호 스팩(158.0%) 주가는 150% 이상 급등하고 있다. 이 외에 오킨스전자(25.71%), 티로보틱스(20.19%) 등 주가도 20%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에코프로비엠(-8.90%), 에코프로(-10.50%), 엘앤에프(-3.61%) 등 2차전지 주요 종목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최근 급등했던 포스코DX(-8.31%) 주가도 내리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25%), HLB(4.08%), 셀트리온제약(0.92%) 등 제약 바이오주 주가는 오르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4.75%), 펄어비스(2.21%) 주가도 상승세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거래가 정지됐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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