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차증권 “한올바이오파마 기술료 수익 확대, 신약 파트너사 평가도 높아져”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3-07-27 08:46: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올바이오파마가 파트너사 이뮤노반트를 통해 신약개발 성과를 확대하면서 관련 기술료(마일스톤) 수익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7일 한올바이오파마 목표주가 4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현대차증권 “한올바이오파마 기술료 수익 확대, 신약 파트너사 평가도 높아져”
▲ 현대차증권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한올바이오파마가 기술료 수익을 늘려 실적을 개선했다고 분석했다.

26일 한올바이오파마 주가는 2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올바이오파마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14억 원, 영업이익 81억 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7.7% 증가하고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엄 연구원은 “매출과 영업이익의 성장은 한올바이오파마 주력 후보물질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HL161(성분이름 바토클리맙)’의 임상3상 추가 진입으로 인한 단계별 기술료에 따른 것이다”고 풀이했다.

HL161은 중증근무력증, 갑상선안병증, 다발성경화증 등의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이뮤노반트에 HL161을 기술수출했다. 6월 들어 다발성경화증과 갑상선안병증에 관한 임상3상이 각각 시작되면서 이뮤노반트로부터 기술료 약 163억 원을 받게 됐다. 이 수익이 2분기 인식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HL161보다 안전성 등이 개선된 후보물질 ‘IMVT-1402’는 이뮤노반트를 통해 임상1상이 올해 4월부터 시작돼 8~9월 안에 중간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금융사들로부터 이뮤노반트에 대한 높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한올바이오파마에 긍정적인 요소로 분석됐다.

엄 연구원은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등 글로벌 투자은행(IB) 10여 개에서 이뮤노반트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다수 발간해 목표주가와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제시하고 있다”며 “웰스파고는 최근 이뮤노반트 목표주가를 27달러에서 33달러로 상향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KGM커머셜 전기버스 제품군 확대전략 본격화, 곽재선 상용 매출 5천억 프로젝트 시동
[오늘의 주목주] ‘러우 확전 가능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6%대 상승, 펩트론 25% 내려
샤오미 전기차 하루 70여 대 파손, 자동주차기능 오류로 기둥 들이받아
삼성전자노조 집행부 불신임 투표 진행, 임금협상 내년으로 넘어갈 듯
뒷심 붙은 건설사 해외수주, 커지는 불확실성에 400억 달러 달성은 미지수
트럼프 당선에 겐슬러 사임까지, 비트코인 가격상승 탄력 더할 호재 많다
우리은행장 오디션 1기 조병규 결국 교체 수순, 내부통제 더 큰 과제를 남기다
AI로 사람과 비슷해지는 게임 속 NPC, 싱글 게임 선호도 더 높아지나
[이주의 ETF] KB자산운용 ‘RISE 팔라듐선물’ 10%대 올라 상승률 1위, 2차..
CJ그룹 이재현 ‘투자 DNA’ 재시동, 글로벌 선두기업 도약 ‘시즌2’ 속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