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중공업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올해 수주 목표 대부분을 달성해 매출이 늘어나고 향후 추가 수주를 통해 안정적으로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파악됐다.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3일 삼성중공업 목표주가를 기존 7500원에서 9천 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2일 삼성중공업 주가는 8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배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12일 보도된 대만 선사 에버그린과의 메탄올추진 컨테이너선 16척 수주를 포함하면 올해 수주목표 95억 달러의 64.1%~68.9%까지 달성한 것이다”고 바라봤다.
메리츠증권은 삼성중공업의 올해 매출이 8조2747억 원, 영업이익은 2550억 원이 될 것으로 파악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39.2% 늘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전환되는 것이다.
향후 해양 관련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추가적인 자금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이 2024년까지 코랄 술(Coral Sul) 2 FLNG, 델핀(Delfin) FLNG 1호기, 델핀 FLNG 2호기 등 3기의 FLNG를 수주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본설계 계약을 맺은 크시 리심스(Ksi Lisims) FLNG는 2025년에 수주할 것으로 전망했다.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설비)는 해양 가스전에서 천연가스를 채굴·정제해 액화천연가스(LNG)를 만들어 저장하는 기능을 한다.
권 연구원은 “한 해에 FLNG를 2기씩 수주하면 시장의 계약가격을 반영했을 때 해양부문에서만 매년 30억 달러를 확보하게 된다”고 바라봤다.
그는 “2분기 말 원/달러 환율이 1,312.8원으로 1분기 말보다 9원 상승했다”며 “이에 따라 드릴쉽 재고자산 4기에 대한 평가이익도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찬휘 기자
올해 수주 목표 대부분을 달성해 매출이 늘어나고 향후 추가 수주를 통해 안정적으로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파악됐다.
![메리츠증권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올해 매출 크게 늘고 흑자 전환"](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307/20230713090331_33756.jpg)
▲ 삼성중공업은 7월초 기준으로 올해 수주 목표의 70% 가량을 달성했다. < 삼성중공업 >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3일 삼성중공업 목표주가를 기존 7500원에서 9천 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2일 삼성중공업 주가는 8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배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12일 보도된 대만 선사 에버그린과의 메탄올추진 컨테이너선 16척 수주를 포함하면 올해 수주목표 95억 달러의 64.1%~68.9%까지 달성한 것이다”고 바라봤다.
메리츠증권은 삼성중공업의 올해 매출이 8조2747억 원, 영업이익은 2550억 원이 될 것으로 파악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39.2% 늘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전환되는 것이다.
향후 해양 관련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추가적인 자금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이 2024년까지 코랄 술(Coral Sul) 2 FLNG, 델핀(Delfin) FLNG 1호기, 델핀 FLNG 2호기 등 3기의 FLNG를 수주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본설계 계약을 맺은 크시 리심스(Ksi Lisims) FLNG는 2025년에 수주할 것으로 전망했다.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설비)는 해양 가스전에서 천연가스를 채굴·정제해 액화천연가스(LNG)를 만들어 저장하는 기능을 한다.
권 연구원은 “한 해에 FLNG를 2기씩 수주하면 시장의 계약가격을 반영했을 때 해양부문에서만 매년 30억 달러를 확보하게 된다”고 바라봤다.
그는 “2분기 말 원/달러 환율이 1,312.8원으로 1분기 말보다 9원 상승했다”며 “이에 따라 드릴쉽 재고자산 4기에 대한 평가이익도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찬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