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4천만 원대를 유지했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호주 금융당국으로부터 사무실 수색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4일(현지시각) 올해 2월 폐쇄한 파생 상품 포지션 때문에 호주 금융당국으로부터 사무실 수색을 받았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5일 오후 4시18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93% 내린 4065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20% 떨어진 254만8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 단위)당 1.08% 하락한 30만3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0.45%), 에이다(-1.07%), 폴리곤(-1.20%), 폴카닷(-2.56%) 등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도지코인(0.24%), 솔라나(0.28%), 트론(0.10%)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아시아의 수요일 가상화폐 거래는 약세를 보였다”며 “비트코인이 약 1.1%, 이더리움이 약 0.8% 하락했으며 가상화폐 시장 성과를 나타내는 CMI는 0.9%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호주에서 사무실 수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4일(현지시각) 호주 증권투자위원회가 바이낸스 호주 지점을 조사했다고 말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번 수색이 바이낸스의 호주 파생상품 사업에 관한 조사의 일환으로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낸스 호주 대변인은 코인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바이낸스 호주는 현지 금융당국과 협력하고 있으며 규정을 완전히 준수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준을 충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 금융당국은 올해 2월 바이낸스가 파생 상품 포지션을 일부 폐쇄했을 때부터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