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장중 2580선으로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70포인트(0.34%) 낮은 2584.6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기관 외국인 매도세에 장중 2580선 약세, 코스닥은 890선 강세

▲ 5일 오전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엇갈린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은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과 비슷한 수준인 2593.47에 장을 시작한 뒤 장 초반 2600선을 넘기기도 했으나 이후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가 1102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356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433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했다. 유럽증시는 경기지표 부진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대체로 내렸다.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종목 가운데 우진플라임(22.59%), 더메디팜(16.36%), 씨아이테크(15.08%), 코스모화학(11.73%), STX(10.72%), 유니온(10.09%) 주가가 10%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1%) 주가가 2% 이상 오르고 있다. 세계 최대 제약사인 화이자와 1조2천억 원 규모의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LG화학(0.15%), 포스코(POSCO)홀딩스(0.25%) 주가가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96%), LG에너지솔루션(-0.18%), SK하이닉스(-1.27%), 삼성전자우(-0.67%), 삼성SDI(-0.14%), 현대차(-0.96%), 기아(-0.67%) 등 7개 종목 주가는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03포인트(0.45%) 높은 894.0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코스닥시장에서도 843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투자자는 591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는 221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에이치엘사이언스(29.72%), 웰킵스하이텍(29.99%) 주가가 상한가까지 급등했다. 솔트웨어(21.55%), 네이처셀(17.43%), 데이터솔루션(15.07%) 등 주가도 10%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가 대체로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6.21%) 주가가 5% 이상 오르고 있으며 포스코DX(3.0%), 에코프로비엠(2.19%) 주가도 상승세다. 이 밖에 셀트리온헬스케어(1.10%), 엘앤에프(0.20%), 펄어비스(0.90%), 셀트리온제약(1.50%) 등 주가가 오르고 있다. 

반면 JYP엔터테인먼트(-0.96%), HLB(-0.31%) 주가는 내림세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거래가 정지됐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