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키움증권 "코스메카코리아 하반기도 실적 성장세, 중국법인도 흑자 가능"

이호영 기자 eesoar@businesspost.co.kr 2023-07-05 09:28: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코스메카코리아가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중국 법인의 체질 개선 효과가 기대됐다. 국내 법인과 미국 법인의 글로벌 고객사 수주 물량 확대 등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키움증권 "코스메카코리아 하반기도 실적 성장세, 중국법인도 흑자 가능"
▲ 코스메카코리아가 올 한 해 성장세가 전망됐다. 중국 법인 체질 개선 효과가 기대되면서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5일 "코스메카코리아는 2023년엔 글로벌 고객사 수주 물량 확대, 제품군 믹스 개선, 중국 법인 체질 개선 효과가 가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했다.

조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았다.

4일 코스메카코리아는 2만5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메카코리아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지난해 2분기에 비해 15% 증가한 1159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조 연구원은 "한국과 미국 법인은 기존 고객사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중국은 낮은 기저 영향으로 두 자리 수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라고 했다. 

올 한 해 연결 기준 매출은 4500억 원, 영업이익은 247억 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매출은 13% 늘고 영업이익은 117% 늘어난 것이다. 조 연구원은 "이런 실적은 중국 법인의 체질 개선 효과가 예측되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중국 법인은 비용 축소, 경영 효율화 작업을 거쳤다"고 했다. 

조 연구원은 아직 중국 화장품 시장의 회복세는 더딘 것으로 봤다. 2022년 중국 법인 영업 손실은 45억 원이다. 올해 1분기에도 중국 법인은 3억 원가량의 영업 손실을 냈다.  

다만 그는 "하반기 중국 화장품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세에 접어들면 연간 손익분기점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이외 국내 법인과 미국 법인의 글로벌 고객사 등 수주 물량이 늘고 있고 저마진 제품의 비중 감소 흐름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코스메카코리아의 성장세가 기대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코스메카코리아는 화장품 연구개발(ODM) 및 제조생산(OEM) 기업이다. 씨씨컬러코렉터풀커버리지 크림, 올뉴테이스 샴푸 등이 주요 제품이다. 이호영 기자

최신기사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제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