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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연체고객 원금상환 지원, 개인사업자 보증서 대출 첫 달 이자 감면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3-07-04 16: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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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우리은행이 연체고객의 원금상환을 지원하며 개인사업자 보증서 대출 첫 달 이자를 감면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고금리 및 실물경기 회복 지연으로 연체 중인 개인, 개인사업자,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연체원금을 줄여주는 상생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우리은행 연체고객 원금상환 지원, 개인사업자 보증서 대출 첫 달 이자 감면
▲ 우리은행이 상생금융의 일환으로 연체고객의 원금상환을 지원하며 개인사업자 고객에게는 보증서 대출 첫 달 이자를 면제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프로그램을 7월부터 1년 동안 실시할 계획을 세웠다. 

연체이자 납부 고객(부분 납부 포함)을 대상으로 납부한 금액만큼 원금을 자동으로 상환해 준다. 

우리은행은 이번에 실시하는 '연체이자 원금상환 지원 프로그램'이 우리은행 최초 연체감축 지원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연체 즉시 해당 서비스를 고객에게 안내해 연체 장기화를 막고 고금융비용 절감 등 연체율 감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원대상 대출은 우리은행에 연체 중인 원화대출이다. 매달 납부한 연체이자를 재원으로 다음 달 자동으로 원금을 상환하고 지원 한도 및 횟수도 제한은 없다. 대출원금 상환에 따른 중도상환해약금도 면제하고 대출금을 전액 상환하면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이번 연체이자 원금상환 프로그램을 통해 약 40만 명에게 금융비용 절감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전망했다. 약 5600억 원 규모의 연체대출을 정상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개인사업자에게는 신용보증재단 보증서 대출 첫 달 이자 감면 캐시백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상생금융 지원의 한 종류로 개인사업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7월부터 1년 동안 보증서 대출 신규 고객의 첫 달 이자를 전액 환급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개인사업자 보증서 대출 최근 3년 평균금리가 약 3.56%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5천만 원 대출을 신청하면 약 15만 원의 이자비용을 아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연체이자 원금상환지원 프로그램과 개인사업자 대출이자 감면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다양한 계층에게 우리은행이 희망의 사다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상생에 관한 지속적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발굴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회사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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