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정부, 전세사기 관련 허위매물 게시사건 95건 적발하고 관련자 206명 검거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3-06-29 16:11: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전세사기로 이어질 수 있는 미끼용 허위매물 단속에서 95건을 적발하고 관련자 206명을 검거했다. 

국토부는 2023년 3월부터 5월까지 주택과 중고자동차 분야에서 미끼용 가짜매물을 근절하기 위해 경찰과 범정부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정부, 전세사기 관련 허위매물 게시사건 95건 적발하고 관련자 206명 검거
▲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이 전세사기로 이어질 수 있는 미끼용 허위매물 표시·광고 범정부 특별단속을 진행해 95건을 적발하고 관련자 206명을 검거했다. 

국토부는 이번 특별단속 기간에 주택분야 온라인상 부동산 중개대상물 표시·광고를 모니터링해 신축빌라 관련 광고 가운데 전세사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표시·광고 5966건을 게재해온 관련자 48명을 적발하고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상습적 불법광고 제시자의 재위반 사례 451건도 잡아내 관할 지자체에 통보했다.

국토부는 또 무자격으로 분양 외 전세 등을 표시·광고해온 분양대행사 40곳을 발견해 해당 홈페이지 광고가 검색포털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치를 요구했다.

중고차부문에서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지자체에 허위매물 의심 신고처를 마련하고 관련 피해를 접수받는 등 단속을 실시했다.

6월12일에는 자동차생애주기별 정보(구입·운행·매매·정비·폐차 등)를 제공하는 대국민 포털 자동차365에 중고차 허위매물신고센터를 신설했다.

경찰청은 주택, 중고차 허위매물 단속 전담수사팀을 운영해 국토부가 수사의뢰한 내용과 자체수사를 벌였다.

이를 통해 주택분야에서 허위매물 총 95건, 206명의 관계자를 검거하고 3명을 구속했다. 중고차분야에서는 총 27건, 39명을 검거하고 2명을 구속했다.

특히 이번 단속에서 일부 전세사기 피해자를 가짜 전세매물로 유인한 사건을 적발해 피의자 3명을 구속하고 범죄집단조직죄를 적용했다.

국토부와 경찰청은 앞으로도 긴밀하게 협조해 주택, 중고차시장에서 불법광고 및 이를 악용한 사기 등 각종 불법행위에 엄정히 대응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한국갤럽] 윤석열 탄핵 '찬성' 75%, 12·3 비상계엄은 '내란' 71%
기후변화에 아시아 태풍 발생률 2배 올라, 화석연료 채굴자들에 책임 묻는 목소리 커져
삼성전자 확장현실(XR)기기 '무한' 공개, 안드로이드 확장성으로 애플·메타 뛰어넘는다
SK 최태원 30년 뚝심 투자 통했다, '제2의 반도체'로 바이오 사업 급부상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11%로 하락, 정당지지 민주 40% 국힘 24%
하나은행장 이호성 '깜짝인사' 실적에 방점, 영업력 강화로 밸류업 뒷받침한다
[여론조사꽃] 국민 80.5% "윤석열 탄핵 필요", 대구·경북과 70대 찬성 우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