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3-06-27 08: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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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4천만 원대에 머물렀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벨기에에서 서비스 중단 명령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바이낸스가 벨기에에서 서비스 중단 명령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이 4천만원대에 머물렀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6일 오후 3시59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79% 내린 4003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26% 떨어진 246만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 단위)당 1.14% 하락한 31만27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2.34%), 에이다(-4.09%), 도지코인(-3.13%), 솔라나(-4.41%), 폴카닷(-3.42%), 폴리곤(-3.48%)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트론(0.86%)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은 금요일 3만1300달러 이상에서 1년 최고치를 기록한 뒤 약 3% 하락한 3만30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블랙록이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신청한 뒤 대규모 기관 투자자들이 더 진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유럽에서 점차 퇴출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벨기에 최고 시장 규제 당국이 바이낸스의 현지 고객 서비스 중단을 명령했다.
벨기에 규제당국 관계자는 “바이낸스가 가상화폐와 법정 통화 사이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며 유럽 경제 지역에 속하지 않은 국가의 보관 지갑 서비스도 제공해 금지 사항을 위반했다”며 “따라서 바이낸스의 관련 서비스 제공을 즉각 중단하라고 명령했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