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래에셋증권과 네이버파이낸셜이 협업해 내놓은 종합자산관리계좌 잔고가 2조 원을 넘겼다.
네이버포인트 적립 혜택을 보려는 MZ세대 고객이 크게 증가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 미래에셋증권과 네이버파이낸셜이 협업한 종합자산관리계좌 잔고가 2조 원을 넘겼다. |
미래에셋증권은 `미래에셋증권 종합자산관리계좌(CMA)-환매조건부채권(RP) 네이버통장(미래에셋증권X네이버통장)`의 잔고가 2조 원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X네이버통장 이용 고객의 잔고 구성을 보면 CMA RP에 예치된 자금이 1조2145억 원(총 잔고의 59.4%)으로 가장 많았다.
주식이나 발행어음, 채권, ELS, 펀드 등의 자산은 8309억 원(40.6%)에 이르렀다.
미래에셋증권X네이버통장 이용 고객의 주 연령층은 20~40대로 전체 가입자의 79%를 차지했다.
특히 2030세대의 비중이 2020년 45.0%에서 꾸준히 증가해 2022년 63.4%, 2023년 63.9%로 늘었다.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혜택이 주요 요인인 것으로 평가된다.
미래에셋증권X네이버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롭고 하루만 맡겨도 1천만 원까지는 연 3.55%, 초과분에 대해서는 연 3%의 수익을 제공한다.
통장으로 네이버페이머니를 충전한 뒤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최대 3%가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된다. 현장에서 결제하면 포인트 적립액이 2배로 늘어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MZ세대 비중이 늘어나는 것은 네이버페이 포인트와 금리 혜택, 주식투자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편리성이 요인으로 보인다”며 “MZ세대 필수통장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