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동국제강그룹으로부터 분할돼 이날 거래를 재개한 동국홀딩스, 동국제강, 동국씨엠 주가가 장중 상승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동국홀딩스, 동국제강, 동국씨엠 주가가 모두 오르고 있다.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 인적분할 뒤 거래 첫날 주가 장중 강세

▲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동국홀딩스, 동국제강, 동국씨엠 주가가 모두 오르고 있다. 


인적분할에 따라 3개 종목 주가는 5월26일 종가인 1만1400원을 기준으로 장 시작 전 호가를 접수해 기준가격을 결정했다. 

존속법인이자 지주사인 동국홀딩스 주가는 30.0%(2910원) 급등한 1만261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동국홀딩스 전 거래일보다 14.91%(1700원) 낮은 9700원에 기준가를 형성한 뒤 장 초반 내렸다. 이후 상승 전환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주가가 상한가까지 올랐다.

같은 시각 신설법인 열연사업회사 동국제강 주가는 시가보다 15.80%(1860원) 상승한 1만3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국제강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25%(370)원 높은 1만177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이보다 10% 이상 오르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신설법인 냉연사업회사 동국씨엠 주가도 오르고 있다. 동국씨엠 주가는 시초가보다 4.01%(690원) 높은 1만7890원을 기록하고 있다. 시초가는 전 거래일보다 50% 높은 1만7200원에 형성됐다. 

동국제강은 앞서 5월12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인적분할 안건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기존 동국제강은 5월30일부터 거래가 정지됐으며 이날 각각 변경·재상장하게 됐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