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과 크게 다르지 않은 선에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1%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9포인트(0.01%) 높은 2615.60에 거래를 마쳤다.
▲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9포인트(0.01%) 높은 2615.60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5포인트(0.31%) 높은 2623.46에 거래를 시작한 뒤 뒤 강세를 유지했으나 장 후반 들어 하락 전환했다.
이후 코스피지수는 보합권에서 상승과 하락을 오가다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기관 매수세로 상승 출발한 증시는 장중 발표된 중국 수출지표 부진 등 영향으로 원화 강세폭이 축소됐고 외국인 매도폭이 확대됐다”며 “상승폭이 축소되며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기관투자자가 3479억 원어치를 홀로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2945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는 401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업종별로 차별화된 장세가 나타난 가운데 화학(2.0%), 운수창고(1.9%), 보험업(0.6%), 유통업(0.6%) 업종 주가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LG에너지솔루션(1.68%) LG화학(3.18%), 삼성SDI(2.51%) 등 2차전지주 주가가 테슬라 주가 강세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이 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0.13%), 네이버(0.24%)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0.98%), SK하이닉스(-0.64%) 등 반도체주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현대차(-2.29%), 기아(-4.87%) 등 완성차주 주가가 파업우려, 손해배상청구 등 악재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많이 내렸다. 삼성전자우 주가는 전날과 같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6거래일 연이어 상승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15포인트(1.20%) 높은 880.43에 장을 닫았다.
한국거래소는 “해외증시 전기차 관련주 강세 등으로 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1%대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투자자가 1938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593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강세를 이끌었다. 개인투자자는 2239억 원어치를 홀로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융(10.8%), 일반전기전자(3.6%), 소프트웨어(2.2%) 등 업종 주가가 상대적으로 크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에코프로(16.96%) 주가가 급등했으며 에코프로비엠(4.85%), 엘앤에프(5.08%) 등 2차전지주 주가가 코스닥시장에서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 외에도 JYP엔터테인먼트(0.95%), 펄어비스(0.80%)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86%), HLB(-4.15%), 셀트리온제약(-2.29%), 카카오게임즈(-0.25%), 오스템임플란트(-0.05%) 등 5개 종목 주가는 약세를 나타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