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오른쪽)이 30일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열린 '로봇, AI, 통신 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후 김병훈 LG전자 부사장(CTO)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홀딩스와 LG전자는 30일 LG전자 서울 서초 R&D캠퍼스에서 '로봇, AI, 무선통신 분야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와 김병훈 LG전자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홀딩스는 LG전자와 로봇, 인공지능, 무선통신기술을 적용해 현재 포스코그룹 스마트팩토리를 강화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인공지능 센싱 기술을 결합한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해 제철소 내 사람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설비의 안전 점검 및 시설 관리 업무를 수행하거나 무선통신기술을 통한 실시간 제어로 공장의 제조 및 물류 효율을 높이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양사의 제조공장들은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하는 등대공장에 선정되는 등 스마트팩토리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등대공장은 어두운 밤하늘에 등대가 빛을 밝혀 길을 안내하듯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도입해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이끄는 공장을 의미한다.
김지용 미래기술연구원장은 "포스코그룹과 LG그룹은 철강, 배터리 소재 등에서 서로 협력하며 한국 경제발전에 기여해왔으며 양사 모두 등대공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마트팩토리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