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다올투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위탁생산 확대와 바이오시밀러 출시 기대"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3-05-23 08:48: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하반기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사업과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사업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 11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다올투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위탁생산 확대와 바이오시밀러 출시 기대"
▲ 다올투자증권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위탁생산 및 바이오시밀러사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2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78만7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6월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이 전체 가동을 시작하면서 의약품 수주 계약이 빠르게 확대될 것이다”며 “올해는 상저하고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송도 4공장을 준공해 올해 완전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예정됐다. 

이 연구원은 이에 발맞춰 글로벌 항체 치료제 수요가 증가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생산사업에 관한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 바이오젠의 ‘레켐비’, 일라이릴리의 ‘도나네맙’ 등 알츠하이머병 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고 보험 급여에 등재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제약사들은 의약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장 증설 또는 위탁생산이 필요할 것이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1위 위탁생산기업으로 이미 바이오젠과 일라이릴리의 제품을 생산해주고 있어 추후 수주 계약도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100%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를 7월 미국에 선보인다. 미국 약제보험을 관리하는 약제비 관리기구(PBM)에 하드리마가 등재되는지에 따라 판매실적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하드리마가 PBM에 등재될 경우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다”며 “파트너사의 영업상황을 고려할 때 PBM 등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연결기준 매출 3조5402억 원, 영업이익 1조41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8.0%, 영업이익은 5.9% 늘어나는 것이다.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