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2510선 위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가 2510선을 회복한 것은 7거래일 만이다. 코스닥지수도 830선까지 올랐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74포인트(0.83%) 상승한 2515.4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가 2510선 위에서 거래를 마친 것은 5월9일 이후 7거래일 만의 일이다.
▲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74포인트(0.83%) 상승한 2515.40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
한국거래소는 “전날 해외증시 강세 등 영향으로 위험자산 선호 및 원화 강세를 보이며 상승 출발했다”며 “아시아 증시가 전반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가 전기전자주 중심으로 유입되며 2510선을 넘겨 마감했다”고 말했다.
외국인투자자가 홀로 5287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강세를 이끌었다. 개인투자자는 4445억 원어치, 기관투자자는 817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업종 전반에 강세가 나타난 가운데 기계(1.9%), 의료정밀(1.8%), 전기전자(1.4%), 운수장비(1.4%) 업종이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가 대체로 올랐다.
삼성전자(1.85%), SK하이닉스(1.85%), 삼성전자우(1.44%) 등 반도체주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기아(2.04%), 현대차(0.98%) 등 완성차 주가도 올랐으며 LG에너지솔루션(0.36%), 삼성SDI(0.14%)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89%), 네이버(-0.23%) 주가가 내렸다. LG화학 주가는 전날과 같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70포인트(0.20%) 높은 835.89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나스닥 상승 등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뒤 외국인 및 기관투자자의 동반 매도세가 나타나면서 제약주 중심으로 약세가 나타나며 상승폭을 줄여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개인투자자가 홀로 171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1313억 원어치, 기관투자자는 371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반도체(2.6%), 기계·장비(2.3%), 출판매체복제(1.1%) 등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가 대체로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63%), 엘앤에프(-2.13%), HLB(-9.47%), 셀트리온제약(-1.32%), 등 바이오주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내렸다.
에코프로비엠(-0.22%), 에코프로(-0.53%), 엘앤에프(-2.13%) 등 2차전지주 주가도 하락했으며 카카오게임즈(-0.26%) 주가도 내렸다.
반면 JYP엔터테인먼트(0.25%), 펄어비스(0.55%) 주가는 올랐다. 오스템임플란트 주가는 전날과 같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