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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배달업계 최초 구독서비스 선보여, 월 9900원 내면 배달비 '0'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3-05-17 15: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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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요기요가 배달비를 받지 않는 구독 서비스를 내놓는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위대한상상은 17일 배달업계 최초로 배달비 무료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요기패스X’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요기요 배달업계 최초 구독서비스 선보여, 월 9900원 내면 배달비 '0'
▲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위대한상상은 17일 배달업계 최초로 배달비 무료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요기패스X’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다. <위대한상상>

월 구독료 9900원을 결제하면 요기패스X 표시가 붙어있는 가게에서 1만7천 원 이상 주문 시 배달비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음식 배달 뿐만 아니라 편의점과 스토어 카테고리에서도 배달비 무료 혜택이 적용된다.

위대한상상은 “요기패스X 가게는 주문 위치에 따라 종합적인 알고리즘을 거쳐 선정된다”며 “가게와의 거리, 날씨, 피크타임 등 여러 가지 조건에 따라 가변적이다”고 말했다.

위대한상상은 요기패스X 정식 출시를 기념해 6월30일까지 요기패스X 가입자를 대상으로 ‘구독료 한 달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티브 조 위대한상상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위대한상상은 업계 트렌드를 발 빠르게 반영한 새로운 멤버십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이제 배달 음식을 빼고는 음식 문화를 말할 수 없는 만큼 고객들이 배달비 무료라는 혜택을 누리며 요기요가 일상에서 전하는 맛있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에 따르면 ‘음식을 배달해 먹는다’고 답한 비율이 30.1%로 지난해보다 9.3% 줄었다.

배달 이용이 줄었다는 응답자 가운데 83.9%가 높은 배달비를 이유로 꼽았다.

위대한상상은 요기패스X가 가게 사장들의 매출 증가에도 기여해 요기요만의 독보적인 사업모델로 안착할 수 있도록 더욱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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